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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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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초상화 작품 5천180만弗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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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청색시대 걸작 '앙헬 페르난데스 데 소토 초상화'가 23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시장에서 3천470만 파운드(5천180만 달러)에 팔렸다.

피카소의 절친한 친구였던 페르난데스가 압생트 술을 마시고 있는 장면을 담은 이 작품은 인기뮤지컬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설립한 재단이 소유했던 것으로 "불경기에 이같은 가격에 팔린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웨버 재단은 이 작품을 처분해 예술 분야에 기부하겠다면서 2006년 뉴욕 경매시장에서 작품을 팔려고 했으나 경매를 앞두고 소유권 분쟁에 휘말려 마지막 순간에 경매 의뢰를 철회한 바 있다.

웨버 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1995년 뉴욕 경매시장에서 이 작품을 2천920만 파운드에 매입해 소장해 왔다.

한편 인상파 클로드 모네의 수선화 작품은 당초 3천만~4천만 파운드로 예상했으나 최고 호가가 2천900만 파운드에 그쳐 매매가 성립되지 않았다.

이날 크리스티 경매시장에서 성사된 거래총액은 1억5천300만 파운드로 지난 2월 라이벌 관계에 있는 소더비스 측이 세웠던 1억4천700만 파운드 기록을 갈아 치웠다.

크리스티 측은 매물의 55%가 유럽 구매자들의 품에 안겼으며 나머지 40%와 5%는 미주 대륙과 아시아 사람들의 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번 크리스티 경매는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예술작품 시장이 회복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올해 들어 두 차례 갱신된 경매총액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rjk@yna.co.kr

-연합뉴스 2010.06.24

인천국제악기전시회 송도컨벤시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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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악기제조업체 150여개사가 참가하는 '2010 인천국제악기전시회'가 24일 송도국제도시내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됐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건반악기,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 모두 5천여종의 악기가 전시된다.

또 해외 16개국, 120여명의 바이어와 3천여명의 국내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아 구매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다양한 공연과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2천10명 통기타 합주회, 첨단 디지털악기 세미나 등 각종 세미나가 개최된다.

전시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입장료는 무료다.

인천시는 지역 악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해마다 국제전시회를 열고 있다.

smj@yna.co.kr

-연합뉴스 2010.06.24

터너.컨스터블의 풍경화..英 근대회화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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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8~19세기 영국 낭만주의 회화를 중심으로 이들에게 영향받은 프랑스 인상주의 작품까지 116점의 회화를 모은 '영국 근대 회화전'이 25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영국을 대표하는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1775-1851)의 초기작인 '바람 부는 날'과 존 컨스터블(1776~1837)의 작품을 비롯해 라파엘전파(라파엘前派. 라파엘로 이전의 자연 묘사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던 미술운동)의 대표 화가인 윌리엄 헌트와 존 밀레이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영국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카미유 피사로와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 나비파(19세기 말 고갱의 영향을 받은 반인상주의 화가 그룹) 화가 피에르 보나르 등 프랑스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작들은 영국 맨체스터 시립 미술관과 베리 미술관, 맨체스터대 테블리 하우스 컬렉션, 블랙번 미술관 등 영국 미술관 8곳의 소장품이다.

전시는 9월26일까지. 관람료 성인 1만1천원. ☎02-325-1077.

-연합뉴스 2010.06.24





조제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바람 부는 날, 1808-1809, 맨체스터 대학 테블리 하우스 ⓒUniversity of Manchester (The Tabley House Collection)


zitrone@yna.co.kr

신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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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배병우 '빛으로 그린 그림'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가 그동안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는 책 '빛으로 그린 그림'을 펴냈다.

책에는 작가를 유명하게 만든 소나무 사진은 물론 20대 시절 찍었던 마라도 사진과 바다사진, 프로젝트 형식으로 작업한 종묘와 창덕궁, 스페인의 알람브라궁, 타히티 사진 등 1982년 첫 개인전 이후 그간 해 온 다양한 작업이 수록됐다.

각각의 작업에 대한 작가의 설명과 배병우 사진에 대한 국내외 평론가들의 평론도 함께 수록됐다.

작가는 책을 통해 올해는 유럽에서 촬영 여행을 하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제주와 여수, 한려수도의 바다와 섬 등 고향을 찾으며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작가는 "일반 사진애호가들에게 내 작품을 소개하는 단행본으로는 첫 책인 셈"이라며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의 시간을 되새기며 정리해 보는 것은 앞으로 남은 불씨를 잘 거두고 보살피기 위해서이며 시칠리아에서 마주친 에트나 화산처럼 다시 불을 뿜어내는 청춘으로 돌아가지는 못할지라도 잉걸불처럼 열정을 간직하며 작업을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컬처북스. 432쪽.4만8천원.

-연합뉴스 2010.06.24



대전시립미술관과 함께 하는 '오토 딕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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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의 참상을 냉혹하다 싶을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내 화단의 주목을 받은 독일 출신 화가 오토 딕스(1891∼1969)의 작품이 대전에 온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26일까지 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오토 딕스 : 비판적 그래픽 1920∼1924 & 동판화 연작 '전쟁' 1924'전(展)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시립미술관과 독일 국제교류처(IFA), 주한 독일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판화 연작 '전쟁'을 비롯, 전쟁 후유증으로 신음하는 1920년대 독일의 풍경을 담은 딕스의 대표작 86점을 감상할 수 있다.

시립미술관은 전시회 개막 다음날인 7월 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일반 관람객을 위한 강연회를,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미술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열어 딕스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문의 ☎042-602-3252.

rainmaker@yna.co.kr

-연합뉴스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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